감동은 몸으로 표현한다! 한우먹고 눈 뒤집어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328회>
미국 친구들(아드리안, 크리스)의 한국 여행기! 한국 능통자 조이와 함께 이곳저곳을 방문하는데 특히나 저는 먹방에 중점을 두고 리뷰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먹방을 보여줄지 기대하며 보시죠!
MBC에브리원(MBC every1)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
K휴게소에 들러 먹는 떡+만두+라면 조합에 김치까지!
완벽한 라면 한상차림입니다! 라면은 언제 봐도 군침이 돌아요.
라면이 준비된 순간 조이가 크리스와 아드리안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이 있다며 유부초밥과 김밥을 꺼냅니다! 새벽에 조이와 아내분이 함께 싸주셨다는데 라면에 김밥은 환상조합이죠! 정말 센스 있는 선물이에요!!
외국분이 홈메이드 김밥을 먹을 기회는 흔치 않죠. 씹을수록 느껴지는 재료의 맛. 보면서 맛이 느껴질 정도예요.
크리스와 아드리안도 마음에 들어 하는 모양입니다.
요즘 외국에서 핫하다는 냉동김밥! 장면을 보니 틱톡 같은 데서 먹방을 많이 진행해 주시는 걸까요? 한국의 김밥을 퍼트려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ㅎㅎ
크리스도 아시아계 학생들과 촬영을 진행하며 몇 번 먹어본 적이 있다고 하는데 썰들을 들어보면 안 먹어본 음식이 없을 정도입니다. 한국문화를 알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져 너무너무 기분 좋네요ㅜㅜ 냉동김밥도 좋지만 한국 오셔서 갓 만든 따뜻한 김밥도 드셔보세요~!!
담백한 김밥 다음은 상큼한 유부초밥!
유부초밥을 본 아드리안과 크리스가 눈을 떼지 못하는데 쌀밥 엉덩이 같다고 합니다ㅋㅋㅋ조이 아내분이 엄청 귀엽게 싸주셨나 봐요!
새콤달콤한 맛이라 간식에 더 가까운 것 같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저도 그래서 유부초밥보다는 김밥파에요ㅎ
너무 귀여운 외모에 반해(?) 만들어지는 방식이 궁금해진 크리스가 질문을 던집니다. 확실히 생긴 게 통째로 만들어서 반으로 자른 것 같긴 해요.
유부초밥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새벽에 열심히 만들어준 조이네에 이 소식 전해드리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ㅎㅎ
꼬불 꼬불 꼬불 꼬불 꼬불한 라면~🎵
드디어 라면을 맛볼 차례!
라면이 극심하게 당기는 날 가끔 있죠? 후 후 불어서 후루룹 먹어주면 하... 진짜 그 순간은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집니다.
(돼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면을 흡입하는 미국 친구들! 과연 입맛에 맞을까요?
소고기 맛에 적당한 맵기, 감칠맛이 느껴진다는 국물맛!
한번 맛보면 끊을 수 없게 되는 건 모두가 같나 봅니다ㅎ
(짤은 생략됐지만) 만두피가 쪼글쪼글해진 모습을 보고 뇌처럼 생겼다는 크리스. 엉뚱미가 넘칩니다ㅋㅋㅋ
이분들 이제 진짜 찐한국인 다 되셨습니다. 미국 친구들이라고 부르면 실례될 것 같아요.
라면 한입+김밥+김치가 순서대로 들어갑니다.
거기에 '김밥에 김치 얹어먹기', '김밥을 라면국물에 찍어먹기'까지. 저보다 한국 '프로' 다 되셨습니다ㄷㄷ
계속해서 이어지는 다양한 패턴의 논스톱 먹방!
홀린 듯이 먹던 우리 아드리안, 명언 터졌습니다.
"맛있어서 멈출 수가 없어. 맛있는데 배불러서 화가 나!"
캬 제 마음을 정확하게! 대변해 주시네요. 저도 위가 여러 개 탈착식으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정말 자주 하거든요!!
아드리안과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겠어요ㅎ
친구들이 김밥과 유부초밥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흐뭇해하는 조이.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뿐이라는 말을 하는데 조이 덕분에 홈메이드 김밥의 맛을 느낄 수 있었잖아요! 너무 겸손하신 것 같아요~
미국 친구들의 먹방 공장을 다녀온 조이의 김밥과 유부초밥, 완판 됐습니다!!
겨울철 길거리 음식 타임!!
첫 타자는 가던 길도 멈추게 하는 겨울 간식의 대표주자 붕어빵!! 요즘은 하도 안 보여 붕세권이란 말까지 생겼죠?
전 팥이 제일 좋고 거기에 +a 슈크림을 선택합니다.
(사~ㅇㅏ실은 지방이라 팥이랑 슈크림밖에 안 팔아요..)
여러분들은 어떤 맛을 좋아하세요??
음식을 받으면 사진을 찍던 크리스지만 이번엔 못 참겠는지 바로 입속으로 직행! 한입 씹을 때마다 '바삭!' 한 소리가 마이크를 타고 여기까지 들려옵니다.
붕어빵이 호불호가 갈릴리가 없죠!! 구입한 5개는 금방 순삭! 다음 간식이 있는 장소로 향합니다.
겨울 간식 두 번째는 군고구마!!
붕어빵한테 인지도면에서 밀릴지 모르지만 매년 겨울마다 cu/gs25 편의점에서 챙겨줄 정도로 인기 있는 간식!
뜨거운 군고구마를 양손으로 잡고 반으로 똑! 가른 다음 껍질 벗겨먹으면 꿀맛이죠 bb 저도 올해엔 벌써 2번이나 사 먹었습니다.
크리스가 반으로 가른 순간 뜨거운 김과 함께 달달한 노란 속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런데 갑자기 크리스가 껍질에 모든 영양소가 밀집해 있다고 왜 껍질을 까야하냐고 주장하기 시작합니다ㅋㅋ 저도 친척분들께 듣고 사과껍질 (반강제로) 먹었었어요.
조이의 단호박 "난 안 먹어."가 진짜 짧고 간결하고 멋있기까지 했습니다. 저는 이런 성격이 아니었기 때문에 먹기 힘들어도 그냥 먹었거든요ㅠㅠ 단호박 너무 부럽습니다.
뜨거우니 호호 식혀서 한입! 달달함이 입안에 퍼지는지 계속 감탄사가 나옵니다ㅋㅋ 군고구마 맛있죠ㅠㅠ
신기하게도 미국에는 보라색 고구마랑 주황색 고구마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초면이라 잘 모르겠는데 당도 차이가 나는 걸까요?
우리 알선대원군도 달다구리 한 K 고구마피자는 인정한답니다!ㅎㅎ
외국인 분들의 극찬이 이어지는 음식, 게장입니다!!
입맛에 맞으면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크리스와 아드리안이 도전합니다!
깨물고, 쭈왑 빨아먹으면 알맹이가 쏙! 빠져나온다고 해요.
맛은 엄청 부드럽고, 너무 빠르게 입속에서 사라져 기억이 안 난다고 합니다ㅋㅋ 제가 게장을 못 먹어서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는데 특이한 느낌이네요ㅎㅎ
아드리안도 크리스의 말에 동의합니다. 감탄은 하는데 막 있었다가 없었다가 한대요!
미국 친구들 덕분에 접하지 못 한 신기한 세계를 하나 알아갑니다.
아드리안(영화배우):내 인생 최고의 소고기 한우(韓牛)
한국에 살면서도 공감이 안 되는 건 제 소득 수준이 한우를 접할 만큼이 안 되기 때문이죠! 대리만족하고 가겠습니다ㅜㅜ
메인 디쉬 한우로 다 같이 건배!!
눈을 뒤집을 만큼 한우에 푹 빠졌습니다!
스테이크와는 달라. 감동적인 맛. 눈을 감고 즐길 가치가 있는 한우의 품격!
부드러운 육질 속 진한 육즙의 감칠맛이 입안을 감싸 황홀함을 느끼게 해주는 모양입니다.
불판도 큰 기여를 했습니다. 바로 구워 바로 입안에 넣으니 한치의 오차도 없이 한우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거죠!
아 화면 밖에서 표정만 보고 리뷰하라니 너무 고역이에요ㅠㅡㅜㅜㅜ저도 한입만ㅠㅜㅡㅜㅜㅜㅠ
이번 차례는 새우살 구이!
세상에 입양해 달라는 드립이 나올 정도로 맛있는 새우살.
아드리안의 짧은 연기 코너가 시작됩니다.
육즙 풍부한 새우살을 먹더니 이제껏 키워온 연기 실력으로 조이에게 입양 구애를 하는 아드리안. 아니 근데 본인도 웃기는지 크리스가 웃자 같이 터져버렸어요ㅋㅋㅋㅋ
둘이 투닥거리는 게 진짜 너무 웃겨서 몇 번은 돌려봤습니다ㅋㅋㅋ 이 둘 진짜 사이좋은 듯ㅋㅋ
MBC에브리원(MBC every1)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의 출연자 분들 중 특히나 이 두 영화인은 그들만의 독특한 세계와 장기가 있어 더욱 보는 게 즐거운 것 같습니다.
셋의 한국여행이 언제까지나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MBC에브리원(MBC every1)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10분 방송
<어서와한국은처음이지>